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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141

티스토리,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11월 7일부터 3주간 개최

다음-카카오 블로그인 '티스토리'에서 매일 블로그 글쓰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를 2024년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티스토리팀은 최근 공지를 통해 " 매일 운동 목표를 달성하고 ‘오늘 운동 완료' 했음을 인증하는 트렌드로서 '오운완'이 있다. 중요한 건 대단한 목표가 아니어도, 매일의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라며 "짧은 글이더라도 꾸준히 글을 쓰며 성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작심삼주 오블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블완이란, '오늘 운동 완료'를 뜻하는 '오운완'에서 착안한 것으로, '오늘 블로그 완료'를 의미한다. 따라서 '#오블완'이란, 오늘의 블로그 글쓰기를 완료했음을 인증하는 태그이다.티스토리팀은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이벤..

세상 이야기 2024.11.02

"이 사람이 나를 교육시키네"

장대포 선생이 어느 날 오후 "이야기 좀 하자"며 사무실 사람들을 한 곳으로 불러 모았다. 대화 도중에 어쩌다가 장 선생의 '집사' 격인 안 실장과 '소신파'인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장 선생이 화두를 던졌다. "자네가 내머리 꼭대기에 있는 줄 았았는데, 이제 보니 안 실장한테는 꼼짝을 못 하네." 장 선생이 나를 바라보며 하신 말씀이었다. 장 선생은 내심 고소하다는 듯이 내 표정을 살펴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뜬금없는 말이라서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나는 그냥 빙긋 웃고만 있었다. 장 선생은 자신감있게 한발 더 나아갔다. "자네 말이야, 안 실장한테는 부처님 손바닥 안에 노는 거 같아. 그것밖에 안 되는 것 아니야?"하고 대뜸 한술 더 떠셨다. "선생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십니다. 저는 안..

세상 이야기 2022.11.13

사무실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누구?

장대포 선생은 사무실 출근이 일정치 않다. 외부에 약속이 있거나, 유튜브 출연을 할 경우에는 대개 점심을 드시고 오후에 들어오신다. 외부 일정이 없을 경우엔 오전 중 사무실에 나오시는데 시간이 일정치 않다. 어느날, 출근했더니 장대포 선생이 이미 와 계셨다. 일찍 나온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순서로 따지면, 이날은 내가 4번째 출근한 사람이었다. 장대포 선생과 내가 눈길이 마주쳤다. 나는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드렸다. 장 선생은 웃음 띤 얼굴로 일갈했다. "이제 보니 자네가 우리 사무실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구만!" "네?" "자네, 왜 제일 높은 사람인 줄 알아? 높은 사람이 제일 늦게 들어오는 거야! 하하~." 장 선생은 웃으면서 농처럼 말씀하셨지만, 뼈있는 말이었다. 일찍 출근하라는..

세상 이야기 2022.11.13

"그건 아니지, 이 사람아!"

장대포 선생은 툭하면 나에게 "자네,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지?"라며 웃으신다. 내가 장 선생의 '거창한'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거나, 반대되는 이야기를 자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 말씀을 들으면 예의가 아닌 듯하여 '내가 뭘 잘못했나'하고 위축되기도 한다. 그러나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같이 웃으면서 "제가 감히 어떻게 그렇게 하겠습니까. 절대 아닙니다"라고 부인하는 것으로 이 농담은 끝이 난다. 이런 일이 잦다보니 어떤 때는 '내가 정말 뭘 잘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때마다 결론은 '없다'였다. 내가 소신껏 살긴 하지만, 장 선생에게 오만하거나 방자한 언행을 한 적이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 내 기억으로는 그렇다. 그러니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

세상 이야기 2022.11.13

어느 전직 국회의원의 세관에 대한 분노

국회의원을 지낸 K 씨가 관세청의 횡포를 폭로한 이야기이다. 최근 발생한 이야기가 아니라 꽤 오래된 이야기이다. k 씨는 국회의원을 지낸 후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L회사를 운영했다고 한다. 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세관의 횡포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아직도 당시 사건을 회고하면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세관 공무원들과 관세가가 경쟁상대인 특정업자의 로비를 받아 상대 회사의 영업을 방해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는 듯했다. 예컨대 배추가 흉년이 들면, 배추값이 폭등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정부는 배추값 폭등을 막기 위해 배추 수입물량을 크게 늘이기 위해 수입 업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 관세 정책을 펼친다고 한다. 평소 130%의 관세를 적용해왔다면, 정부 정책상 긴급 수입을 위해 관세를 50%까지 ..

세상 이야기 2022.11.09

이 사람아, 내가 자네 찾으러 나왔잖아!

며칠전 일이다. 사무실 건물에서 장대포 선생이 바바리코트 외투를 걸치고 출입문을 나오고 있었다. 급히 어디론가 가시는 듯했다. 나는 사무실로 들어가는 중이어서 서로 얼굴이 마주쳤다. 내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장대포 선생은 반쯤 웃으며 대뜸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아, 내가 자네 찾으러 나왔잖아!" 나도 뒤질수 없는지라 즉각 응수했다. "저는 선생님 찾으러 나왔다가 안보이셔서 들어가는 중입니다" "허허`, 이사람이.." "...." 나는 그냥 웃고말았다. 장 선생도 웃으며 넘기셨다. "나, 눈이 아파서 바람 좀 쐬고 올게." "네, 다녀오십시오." 장 대포 선생은 바바리코트를 날리며 날쌔게 멀어져 갔다. 걸음이 제비처럼 빠르시다. 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사무실로 발길을 옮겼다.

세상 이야기 2022.11.09

"이 사람이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어요"

"이 사람이요,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어요!" 2022.11.9(수) 오후 6시 15분경이었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약 20명이 모여 '장대포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었다. 본래는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현안에 대해 주제를 정해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데, 항상 6시를 넘기기 일쑤였다. 오늘은 특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장 선생이 어찌하다 군대 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 보따리'를 푼 것이다. 주제 이야기가 끝난 후, 장 선생이 "나는 평생 월급을 받아본 일이 없다"며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편하게 산다. 욕심 내지말고 형편에 따라 즐겁게 산다"고 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선생님은 월남전에 참전하신 것으로 아는데,..

세상 이야기 2022.11.09

등기소 '법인인감카드' 발급 시 필요 서류

법인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등기소 민원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대기자수가 많아 7분 정도 기다려 안내직원과 연결됐다. 필요 서류와 등기소 근무시간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인감증명서는 인터넷 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내자에 따르면, 법인의 인감증명서는 창구에서 발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든, 창구에서 직접 요청하든 법인인감카드가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절차상으로 등기소 창구를 방문해 법인인감카드를 먼저 발급받고, 이어 법인인감카드로 가까운 등기소의 창구 또는 무인발급기에서 법인 인감증명서를 뗄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창구에서는 1,200원, 무인발급기는 1,000원의 수수료가 나온다. 법인인감카드를 분실했을 경..

세상 이야기 2022.10.13

할빈단, 고 황장엽 12주기 추모.. "급격한 통일 대비해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022년 10월 10일 고(故) 황장엽(북한 노동당중앙위 국제담당비서) 12주기를 추모하면서 정부 당국에 급격한 통일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1997년 남한으로 망명했던 황장엽은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이었던 2010년 10월 10일 별세했다. 활빈단은 이날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이론가로 1997 년 2월 김영삼 대통령 시절 망명후 북한민주화위원회를 설립한 황 선생은 국제사회에 김일성 ·김정일 독재폭정체제의 세습 과정과 암흑속 북한 인권유린탄압 만행 실태를 알린 북한의 인권 해방운동 공헌가였다"고 평가했다. 활빈단은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어느날 닥칠 통일을 위해 분야별로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구체적 방안으로 김규현 국정원장, 권영세 통일..

윤석열 대통령 흉상 조형물.. 누가, 왜 만들었나

윤석열 대통령의 흉상이 온라인에 나돌고 있다. 정확히는 '촛불행동'의 제7차 토요집회가 열렸던 2022년 9월 24일(토) 온라인에 유포됐다. 사진의 배경으로 볼 때,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진입 구간으로 추청되는 사진과 서울 시청 주변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네티즌들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이 커질 무렵이어서, '토요집회'의 시위 용품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촛불행동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윤석열 퇴진'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어서, 앞으로 이 흉상들이 집회에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대에 누가, 왜 만든 것일까? 이 물음에 왜 만든 것인가라는 의문에는 대체로 '집회 용품'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토요집회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근혜..

부천국제만화축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명단(소회)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고등부 카툰부문 금상을 수상한 '열석열차'가 한 때 정치권에서 '표현의 자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화계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치권에서 이념 대결의 '소모품'으로 시비를 벌인 것은 유감이다. 특히 수상자에게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름을 뺀 '작품'만 들고서 정치 공방에 이용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할 일이다. 작품은 그 자체로 이해하고, 느끼고, 평가하면 된다. 주최 측인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102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특정 정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풍자만화를 금상으로 뽑은 것이 적절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정부 예산이란, 현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과 반대하는 국민, 중립적인 국민들이 낸 ..

'윤석열차' 이후 '훠훠열차', '재명열차' 등 풍자열차 잇달아 등장

[편집자주]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만화공모전에서 고교생이 그린 카툰 '윤석열차'가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적'표현의 자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풍자한 '훠훠열차',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를 풍자한 '수기기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만든 '재명열차' 등 수많은 '풍자열차'가 등장했다. 온라인상에 올라온 여러 열차를 모아봤다. '패러디 열차'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 등이다. 주변 인물로는 현 정권에서는 한동훈 법무장관, 천공스승 등이 등장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추미애 전 ..

감사원에도 캐릭터가 있다.. '어사화', ' 어사랑'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감사원에도 캐릭터가 있다. 캐릭터는 남·녀 어린이로 2개 이며, 이름은 '어사랑'과 '어사화'이다. 두 캐릭터는 모두 5마리의 말이 그려진 황금 마패를 들고 있다. 가슴에는 감사원을 상징하는 로고가 들어있다. 어사랑은 파랑색, 어사화는 빨강색으로 머리를 하고 있어 태극문양의 음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SNS에 "두 친구는 2015년 1월 생"이라며 "우리 어사랑 어사화 친구들 많이 예뻐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10월 1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내달 1일부터 국내 입국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 바이러스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조치다. 이 1총괄조정관은 “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도 허용한다. 요..

세상 이야기 2022.09.30

민주당 의원실 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발언' 첫 유포

[편집자주]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2022년 9월 27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국내외 큰 파장을 몰고온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내용을 국내에 처음 유포한 사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비례대표)실의 최 모 비서관으로 지목해 주목된다. 노조가 발표한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MBC노조성명] 민주당 의원 선임비서관이 대통령실 워딩 일방적 공개 ■ 인터넷사이트 dprime.kr에 ‘그겨울의끝’ 필명 최지용 선임비서관 워딩 유포 민주당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의 선임비서관 최지용씨가 AV음향기기 동호인사이트인 DVDprime (dprime.kr) 에 ‘그겨울의끝’ 이라는 필명으로 9월 22일 오전 9시 00분에 “윤석열 대형 사고 쳤네요.” 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

세상 이야기 2022.09.27

MBC노조가 밝힌 '윤 대통령 비속어 영상' 왜곡보도 전말

[편집자주]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2022년 9월 26일 {'외교참사' 오보에도 적반하장 MBC}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미국 뉴욕을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에 자막을 넣어 왜곡보도하게 된 경위를 공개했다. 노조는 이 성명에서 공동취재단의 현장 스케치 촬영을 담당한 MBC 박종일 카메라기자가 공동취재단의 MBC 이기주 기자에게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기주 기자가 소음 섞인 현장 녹음을 잘못 해독해 본사에 보고하면서 오보 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노조는 "MBC 디지털뉴스룸 오전 10시 7분 인터넷에 해당 영상을 띄우면서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라는 자막을 붙였다"면서 "MBC의 최첨단 장비로 소음을 제거할 수 있었는데도 현장의 오독을 자..

세상 이야기 2022.09.27

서울 명동은 아직도 찬바람 쌩쌩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거리에 아직도 찬바람이 쌩쌩불고 있다. 코로나19가 서울 명동거리를 이렇게 내몬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2~3군데 가게를 건너 한곳 정도가 가게문을 닫은 듯했다. 한 곳의 가게는 간판의 색깔이 변색되고 갈라져서 보기가 민망스러울 지경이었다. 유리창문이 달린 1층 가게 앞에는 '임대 문의'라고 적힌 현수막이 여기 저기 붙어있었다. 주말마다 사람들이 붐볐던 과거의 명동 모습이 아니었다. 코로나19도 이제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만큼 명동이 예전처럼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기대해본다.

세상 이야기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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