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야기

아들의 주먹밥

투광등 2010. 9. 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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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30. 저녁 늦은 시간.

 

아들, 초등학교 5학년.

저녁을 먹은지 몇시간도 안지나 배가 고픈지

엄마에게 주먹밥을 해달라고 조르다가

엄마가 귀찮아하자

스스로 주먹밥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비닐장갑을 꺼내 오른손에 끼고 이것 저것 챙기기 시작했다. 

큰 그릇에 김가루, 햄 잘게 자른 것, 깨소금, 밥, 그리고 뭘 넣었는지….

 

맛이 별로 일 것 같은데,

표정으로 봐선 맛이 제법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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