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청광 김용대(金容大) 화백 인터뷰

투광등 2010. 8.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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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 김용대(金容大) 화백 인터뷰

 

 

 

'언청이'로 태어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
다시 '언청이'로 태어나도 좋다는 사람
수도승의 심경(心鏡)으로 '달마선화'에 심취한 사람

그가 그린 '달마선화'에서 수맥을 차단하는 기(氣)가 발산한다는데 현대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이 '미스테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사이버정치마당은 '초대석'의 2번째 손님으로 수맥을 차단하는 '달마선화'로 세간의 화제를 낳고 있는 청광(淸光) 김용대(金容大) 선생님(61)을 모셨습니다. 심평보 편집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아들집에 들른 청광 선생님과 약 1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습니다.

 

 

최종편집; 2000년5월11일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눈코 뜰 새가 없어요. 불교방송측의 요청으로 5월10일부터 15일까지 불교방송국 지하 전시장에서 '달마선화 전시회'를 하기로 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본래 민화에 심취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학교 졸업(진주농고)후 취직이 안돼 집에 있다가 병풍 그림을 보고 감명을 받아 민화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만산(晩山) 선생님을 찾아가 약 3년간 민속도 화조(花鳥) 십장생도등을 배웠습니다. 그 후론 민화를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 안 다닌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달마대사를 그리게 됐습니까.
▲나는 어릴때부터 똑같은 형상의 노인꿈을 자주 꿨어요. 어른들에게 말씀드렸더니 '개꿈'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그런 꿈을 꿔도 혼자만 갖고 있었죠. 그러다가 75년돈가 전남 해남의 대흥사에 머물고 있을 때였는데 어느날 비몽사몽간에 승려복 차림의 노인이 나타나 자신을 그려 1만명에게 보시를 하라고 했어요. 그 현몽을 받고부터 달마대사를 그리게 됐지요. 그런데 달마대사를 그리면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해요.

-어릴적에 자살을 생각하신 적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진주 남중학교에 다닐 때 남강에 빠져 죽어러 갔습니다. 숨이 차서 언덕배기로 들어갔는데 누군가가 똥을 닦고 버린 신문지 조각이 눈에 띄었습니다. 거기에 '世完無福'(세완무복; 이 세상에 완전한 복을 가진 사람은 없다)이란 글귀가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신체적 결함으로 겪어오던 유년기의 좌절과 패배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큰 깨달음을 받은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린 '달마선화'가 수맥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힐 수 있습니까.


▲(웃으며) 글쎄, 그 이유는 나도 몰라요.

  한편 인터뷰 현장에서 기자와 손님 몇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광 선생님이 그린 달마선화를 앞에 두고 'L-로드'라는 수맥탐지기로 직접 실험한 결과, L-로드가 바깥쪽으로 움직였다. 특히 청광 선생님이 그린 독수리등 다른 그림과 그림을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L-로드는 바깥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달마그림이 없는 백지나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은 수맥탐지기가 움직이지 않았다.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동안 청광 선생님이 무료 보시한 달마선화는 10만여점에 이르며, 이 그림을 소장한 사람들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달마도를 구하고자하는 사연이 답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정치마당은 애독자분들을 위해 청광 선생님의 양해를 얻어 몇작품을 실었습니다. 좋은 감상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사이버정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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