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언론 보도 내용

국방일보

투광등 2006. 2.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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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펼쳐본 어느 병사의 수양록
행군의 아침<심평보 지음|한성문화>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은 군에 대해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과 통제된 군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이고 규칙적인 일상과 남자다운 곳이라는 매력에 가벼운 흥분을 느끼는 젊은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기대의 결과는 모두 입대해서 부딪쳐 봐야 알 수 있는 것.

그렇다면 군대가 궁금한 젊은이들에게 간접 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한국캐릭터협회 사무국장인 심평보씨가 이런 물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행군의 아침’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기존의 군대 이야기를 다룬 책과 구별되는 것이 특징이다.우선 ‘행군의 아침’은 20여 년 전인 1980년대 초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한 필자의 군대 이야기를 다뤘다.

독자들은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추억의 병영생활이 과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이에 대해 저자는 “사회가 빠르게 변했고 그만큼 군대도 변했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과 결과, 이에 따른 감정이나 느낌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며 “군대가 존재하는 한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필자가 당시의 군생활을 생각하며 쓴 글이 아니라 군에서 매일 쓴 수양록을 기초로 책이 만들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책의 모든 내용이 과장 없이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또 군 특성상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수양록에 그린 삽화를 중간 중간 삽입,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대 지휘관들은 병사들이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외환 위기(IMF) 때 힘들었던 가장들이 당시 군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군의 아침’이 30∼40대에게는 군에 대한 향수를,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게는 군이란 과연 어떤 곳인가를 알려 주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12.09 조진섭 digitalc@dema.mil.kr

 

 

*아래는 국방일보에 실린 행군의 아침 보도 내용을 스캔한 것임(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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