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이인제 선대위원장 인터뷰

투광등 2010. 8.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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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의 안정이 개혁의 승패 좌우"
-선거앞둔 시점에서 정계개편론은 국민에 대한 모독-

 

 

   [편집자주]새천년민주당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은 현정부가 개혁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안정의석을 몰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후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권력구조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대다수가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 총선후 내각제 개헌 가능성을 일축했다.[인터뷰; 심평보 편집장]

 

-다음은 이 위원장과 일문일답-

▲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번 선거는 '안정속의 개혁을 택할 것이냐! 혼란을 택할 것이냐!' 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지금의 한나라당이 망쳐놓은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고, 결국 국민과 더불어 국난을 극복해 냈습니다. 지금까지의 개혁이 위기극복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앞으로의 개혁은 경제도약을 위한 개혁입니다.
  우리의 개혁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도중에 포기하면 마치 의사가 환자를 수술하다가 그만두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개혁을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안정의석을 확보할 것입니다. 우리당은 창당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여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반드시 국민은 우리를 지지할 것으로 믿습니다."

 

"안정속의 개혁,제1당 달성이 폭표"

 

▲ 민주당의 선거전략은 무엇입니까?
"과거 집권여당이 총선승리를 위해 소위 '안정론'을 내세웠는데, 우리의 '안정론'은 과거 여당의 안정론과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혼란이냐 안정이냐!가 아니라 개혁을 위해 안정의석을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당이지만 소수당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음을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지지를 호소할 생각입니다."

 

▲ 목표 의석수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지요?
"따지고 보면 선거에는 큰 변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현재 우리의 목표의석수를 이렇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그러나 제1당이 되는 것은 물러설 수 없는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그이상의 성과도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 민주당의 주요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우리당은 이번 총선의 기본 주제를 '안정속의 개혁으로 경제도약, 정치개혁, 중산층과 서민의 나라 건설'로 삼아 이를 실천하기 위한 6대 실천주제를 설정했습니다. 이 주제에 따라 다른 당과 차별성 있고 국민의 열망과 바램을 구현할 수 있는 '100대 주요공약'을 마련했습니다. 동서화합과 통합의 정치 구현, 정당의 민주화와 정책정당화 추진, 지역당 구도 타파, 지방자치경찰제 실시, 병무행정 쇄신, 남북간 민간 교류 협력 활성화, 선진적 금융인프라 구축, 지방중소기업 기반 확충, 농어업의 국제협력 및 남북협력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들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은 시대적 필연"

 

▲ 시민단체들의 낙천, 낙선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사회로부터의 저항의 물결은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적 필연이라고 믿습니다. 고인물은 썩게 마련인 것처럼, 그동안 우리 정치는 부패와 무능으로 민심과 멀어진지 오래입니다. 정치권이 스스로 자기 개혁을 하였던들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외부로 부터의 충격, 즉 시민사회로부터 충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권이 새로워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권은 민심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귀기우려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은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이미 충격과 효과는 나타났다고 봅니다. 최종선택은 국민들의 주권행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이후 내각제 개헌 재론과 정계개편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의 헌법은 20세기 냉전시대의 헌법입니다. 16대 총선을 통하여 원구성이 되면 21세기에 걸맞게 헌법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고 얼마전 제가 그런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구조의 문제는 국민의 동의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민심은 곧 천심인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금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정계개편의 문제는 선거를 코앞에 둔 이시점에서, 거론하는 것 자체가 국민주권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국비례대표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충남 논산-금산에서 출마하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는지요?
"이번에 우리당이 전국적 국민정당을 건설하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랜 번민 끝에 논산금산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당은 안정속의 개혁을 위해 반드시 원내 1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부터 지역구에 출마해 1석이라도 더 보태야한다고 생각했고 이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역감정 의존정치 추방돼야"-"인물과 정책으로 심판"

 

▲ 이 위원장의 충남 출마에 대해 JP와 자민련의 비난이 많은데요.
"이번 선거에서 지역감정에 의존하는 정치는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지역을 볼모로 국민감정을 악용하여 이득을 보려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있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오로지 정책과 인물, 비전을 통한 국민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 뉴 밀레니엄을 맞아 어떤 포부를 갖고 계시는지요.
"97년에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한국을 건설하고자 대통령선거에 나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단기필마로 출마한 저에게 500여만표로 성원해 주셨습니다. 그때 국민들의 가슴속에 용솟음치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열망은 아직도 저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망을 국정에 담아내겠습니다. 역사와 국민의 편에서서 항상 정도를 걷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 국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지요.
"이번 선거의 주인은 결국 국민입니다. 국민들이 어떻게 주권행사를 하느냐에 따라 나라와 우리정치의 운명이 바뀔 것으로 믿습니다. 우선 저는 우리 국민들이 과거와 달리 지역감정을 선동하거나 이용하려는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해서는 단호한 심판을 내리리라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책과 인물로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하는 후보에게는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2년간 국민의 정부의 개혁에 박수를 보내온 우리 국민들은 우리당이 더욱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의석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인터넷 정치전문 사이트 "사이버정치마당"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새천년민주당 이인제 중앙위원장님께 사이버정치마당 애용자분들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 프로필, 기타 사항 □

1. 약력

48년 충남 논산 출생
1962 충남 논산 백석초등학교 13회 졸업
1965 충남 논산 논산중학교 14회 졸업
1968 서울 경복고등학교 43회 졸업
1972 서울대학교 법대 (68학번) 졸업
1979 사법고시 합격 (사법고시 제21회)
1981~1983 대전 지방법원 판사
1983 변호사 개업
1987 통일민주당 입당 (안양갑지구당위원장)
1988
제13대 국회의원 국회 광주특위 위원
1989 통일민주당 대변인
1991 민주자유당 제3정책조정실장
1992 제14대 국회의원
1993 노동부장관 정부의 개입 제한과 경제위기시의 프로그램을 주내용으로 하는 신노동정책 입안 시행
1994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1995.6 초대 민선 경기도 지사- 대폭적인 권한의 하부 위임
1997.3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1997.8 경기도지사 사임
1997.11국민신당 창당
1997.11국민신당 제15대 대통령 후보
1997.12 제15대 대통령선거, 500만표 획득
1998.9 국민신당과 집권당인 새정치국민회의 합당
1998.11-1999.3 미국내 정관재계인사들과 인맥 구축
1999.6 중국 인민정치협의회의(주석: 이서환) 공식초청으로 중국방문 북경대학 강연

 

2, 이인제 위원장의 일반 명세표

정치신념

국민 대통합

가훈

 

좌우명

 

존경하는
정치인

 

취미

독서

주량

맥주 1, 2잔으로 절주

담배

안함

가족관계

부인 김은숙씨와 2녀

병역관계

1978 육군 병장 전역 (육군 제30사단)

재산내역

7억9백95만원

납세내역

8백99만원(선관위 신고액)

전과

없음

상, 훈장

 

정치입문
동  기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는 지난 87년 6월 항쟁을 지켜보며 어릴때부터의 꿈인 「보다 많은 사람 위해 일하고 싶은」신념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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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이버정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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