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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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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군생활을 추억하며…
심평보 지음/한성문화刊/332쪽/1만원 갓 입소를 하고도 벌써 제대날짜를 손꼽아 세던 당시 절박함(?)은 대부분 아련한 추억이 됐을 것이다. 막상 군생활을 할 때는 괴로워도 지나고 보면 막상 그때처럼 열심히 규칙적으로 산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 갔다 와야 사람 된다’라는 어른들의 말이 지금은 무척이나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병무청의 신체검사 결과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된 과정. 신병교육대와 하사관교육대를 거쳐 분대장이 된 이후 휴전선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소회. 철책 넘어 인민군들이 물동이를 나르는 모습이나. 한복 입은 아가씨의 등장 등 병영생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사회가 빠르게 변했고 그만큼 군대도 변했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과 결과. 감정이나 느낌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며 “군대가 존재하는 한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승균기자
* 아래는 오프라인 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 전문을 스캔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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