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언론 보도 내용

경남신문

투광등 2006. 3. 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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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군의 아침

 

  우여곡절 군생활을 추억하며…


  심평보 지음/한성문화刊/332쪽/1만원

  “동이 트는 새벽꿈에 고향을 본 후….”
  군대 다녀 온 사람이라면 이른 오전 점호 때 잠깨우던 군가 ‘행군의 아침’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하다.

  갓 입소를 하고도 벌써 제대날짜를 손꼽아 세던 당시 절박함(?)은 대부분 아련한 추억이 됐을 것이다. 막상 군생활을 할 때는 괴로워도 지나고 보면 막상 그때처럼 열심히 규칙적으로 산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 갔다 와야 사람 된다’라는 어른들의 말이 지금은 무척이나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책은 언론인 출신의 저자가 1980년대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겪은 병영생활을 일기와 그림을 바탕으로 회고한다.

  병무청의 신체검사 결과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병으로 입대하게 된 과정. 신병교육대와 하사관교육대를 거쳐 분대장이 된 이후 휴전선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소회. 철책 넘어 인민군들이 물동이를 나르는 모습이나. 한복 입은 아가씨의 등장 등 병영생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사회가 빠르게 변했고 그만큼 군대도 변했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과 결과. 감정이나 느낌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로 다르지 않다”며 “군대가 존재하는 한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승균기자


입력 : 2006-03-18 / 수정 : 2006-03-17 오후 9:48:00

 

 

* 아래는 오프라인 신문에 실린 기사 내용 전문을 스캔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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